[기자수첩] 지원유세 누가 오나?-관심 집중

[기자수첩] 지원유세 누가 오나?-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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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는 동안 이후삼 후보가 박수를 치고 있다.(왼쪽 사진) 2018년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엄태영 후보의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는 각 당에서 과연 누가 지원유세를 올까 궁금해 한다.


‘지원 유세 오는 인물을 보면 후보자가 보인다’는 말을 한다.


후보자의 인맥을 과시하는 경연장이기 때문이다.


대략 지원유세는 후보자의 요청에 따라 중앙당이나 지원유세 할 당사자가 경중을 고려해 십시일반 부조의 개념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에서 전략지역이냐, 전략적 인물이냐의 경중을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평소 후보자의 당내 역학 관계에서 역할 비중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후보자들은 지원유세 오는 거물급 인사들에게 ‘지역현안 사업을 어필’하고 각인 시키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그리고 지원유세자와 현안 사업들에 대해 수평적 공조도 이루어진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현안사업을 효과적으로 중앙정부와 중앙당에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해 ‘예산획득’과 ‘정책에 반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것이 정치의 메카니즘이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유권자들은 소소하지만 ‘지원연설자로 누가 오나’ 관심 있게 지켜본다.


지난 선거에서 보듯 거물급 인사가 지원유세를 하고 청중이 모이는 것을 보면 ‘판세가 보인다’는 말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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