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유의 ‘비대면 명절’ 권고
행정
2
2020.09.07 15:16
정부가 추석에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에 나섰다.
자칫 코로나19의 확산 통로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빈발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질 경우 코로나19 통제가 어려워질 거라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다.
정부는 벌초도 산림조합, 농협 등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직접 벌초를 할 거라면 혼잡한 날짜를 피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들이 벌초 대행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가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