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과수화상병 확산·차단 위해 집중 예찰 강화

제천시, 과수화상병 확산·차단 위해 집중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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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발병하기 시작해 제천 백운지역에서도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및 과수가지검은마름병의 확산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예찰과 농가신고제를 강화 운영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약제를 살포하고 전정작업 시 작업도구와 작업복을 철저히 소독하며, 겨울철에는 예찰을 통해 감염원 중 하나인 사과나무의 궤양을 사전제거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이 과수원에 발생을 한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과 매몰작업을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다발생 시기인 5월, 6월, 7월, 10월 정기예찰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과수원 관리를 통해 나무에 이상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를 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증상으로는 잎이 주맥이나 잎맥을 따라 검게 변색되며, 열매가 꼭지부터 검게 변하기 시작하며 표면에 흰색, 주황색, 갈색의 세균 누출액이 맺힌다. 


가지는 껍질이 물에 젖은 듯 보이고, 표면이 움푹 꺼지며, 어린가지는 빠르게 시들면서 검게 변색되고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진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 및 방제단을 운영 중에 있으며, 농가에서는 작업 시 의심증상이나 나무를 발견 할 경우 신고전화(☎1833-8572, 기술보급과 ☎043-641-3482)하면 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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