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전투경찰 출신 6·25 참전 용사 위문

제천경찰서, 전투경찰 출신 6·25 참전 용사 위문

0

186aee85d40c97048afa7a6cb1a9d3ec_1719205389_3258.JPG
186aee85d40c97048afa7a6cb1a9d3ec_1719205392_8986.JPG
 

제천경찰서(서장 임경호)는 지난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거주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 강흥원(남, 91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당시 전투경찰로 백운지서에서 근무하던 어르신은 1950년 10월 9·28 서울 수복으로 후퇴하던 북한군에 맞서 백운지역 전투에 참전했으며, 당시 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자위대원 12명이 전사했다.

 

강흥원 어르신은 백운지역 전투 참전용사 중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인물로 아흔이 넘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당시 전투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하며, 특히 무연고 전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우를 당부했다.   


제천경찰서는 백운지역 전투 전사자 12명 중 무연고 순국경찰관 9명을 모시고 백운면 모정리에 ‘제천순국경찰묘역’을 조성·관리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가보훈부로부터 해당 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받아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받게 됐다. 


임경호 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 경찰관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참전·순국경찰관에 대한 예우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