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연초 수납 취급소, 복합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으로 재탄생

엽연초 수납 취급소, 복합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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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오랜 기간 이용되지 않던 ‘엽연초 수납 취급소’가 마침내 복합 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으로 시민들의 곁을 찾는다.


1943년 건립된 엽연초 수납 취급소는 중부내륙지방 엽연초 생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건물로, 엽연초 보관을 위한 습도조절장치와 목재 트러스 구조 등 원형이 그대로 보관돼 역사적 시설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 공간의 가치를 이어 받아 영화제 운영을 위한 사무 공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복합문화공간 ‘엽연초 살롱’에서는 전시와 공연, 영화 상영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운영해 제천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문화공간의 첫 걸음을 알리는 행사로 전시 <음악과 영화의 조각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영화제와 제천 시민들이 지난 19년간 쌓아온 시간을 사진과 조각으로 형상화했으며, 관람객이 직접 영화제의 한 조각을 만들어 보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비용은 무료다.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에도 OST 페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엽연초 살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문화사업팀(☎070-4472-169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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