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방역수칙 준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4급 전환 시점은 오는 31일자 이며, 위기단계는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의료기관 유료검사체계로 전환됐으나,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군, 응급실·중환자실 재원환자 등 고위험군은 신속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0세 이상 연령군,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및 보호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 위험군의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은 당분간 유지한다.
그간 재택 치료 지원을 위해 실시하던 의료상담·행정안내센터 운영은 종료 하지만, 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및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 위험군에 대한 지원체계는 지속 유지된다.
시 보건소는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23개소)과 담당약국(9개소)을 점차 확대 지정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백신접종률 제고 및 감염취약시설 등 방역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채은 제천시 감염병대응팀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인플루엔자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및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문화 형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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