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위대한 이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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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07:58
영화 '미나리'는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의 이민사를 그린 영화이다.
미국 이민자의 힘들고 고단한 삶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토종 한국인이 이 영화를 볼 때 정서적 교감을 할까? 궁금증으로 남겨둘 만하다.
미국으로 이민가면 성공하고 잘 살 수 있을까?
단호히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불과한 삶을 살 것이다.
이방인으로서의 삶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 이민자인 이주여성들이 자국의 채소를 들여와 재배해 자신들끼리 나누어 먹는 모습이나 외국 마트를 차려놓고 판매하는 것을 보며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다.
우리주변에서 사할린 교포들이 자신들끼리 교류하며 한국사회에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 모습이 미나리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들과 투영 되고는 한다.
미나리가 위대한 영화이고 대중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인류애의 보편성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 영화를 객관성 있게 설명하는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미나리 한국인이 봐도 감동적일까?’라는 영상이다.(하단 클릭)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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