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근규 “나는 당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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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5:01
2019년 한 해가 저물고 있는 시점에 이근규 전 제천시장을 전화 인터뷰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후보 ‘심사보류’ 상태인데 어떻게 지내시느냐는 질문에 중앙당 심사는 무난히 통과되리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1월 초순이면 결론이 날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후보를 검증하는 것은 적법한 절차이다. 나는 지난번 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사람이다. 나는 당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실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그런 것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답변을 흐렸다.
후보자 인터뷰를 순서대로 하고 있는데 출마의 변이라도 한 말씀 부탁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후순위로 미루어 달라는 주문을 했다.
다만 “자신의 정치인생은 시민들이 키워주시고, 지켜주시고, 살게 해 주셨다. 이제는 모든 역량을 다해서 시민께 보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회의원 선거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시라는 기자의 덕담에 “아직 많이 남았다. 나는 20년을 준비해 온 사람”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자심감과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전 제천 시장으로서 인지도와 정치 지도자로서의 유연함을 갖춘 인터뷰였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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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같은 사람 이근규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