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미안하지만 활짝 핀 벚꽃은 준비 못했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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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6:32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뜻밖의 이상기온 앞에서 당황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벚꽃축제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졌기 떄문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도 정말 아쉽다. 그러나 3일간 진행되는 축제를 위해 레이저쇼, 공연무대 등을 다 섭외해 놓은 터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록 벚꽃은 다소 졌으나 시는 축제 방문객 한명 한명이 ‘벚꽃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축제 전반에 세심히 신경 쓸 방침이다.
벚꽃사진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아쉬움이 담긴 메시지를 담은 벚꽃 모형을 축제장 주변에 부착한다.
드라마 명대사를 패러디해 코믹한 문구로 방문객들의 웃음과 여유를 자아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민들도 합심했다.
청풍면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도 아래 주민이 직영하는 마을장터에서 벚꽃치즈떡볶이, 제천명물 빨간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벚꽃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그 간 벚꽃 행락객들의 발길이 뜸해져 아쉬웠던 차에 올해 축제 개최로 주민들 모두가 들떠있었다”며 “위기 속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니 만큼 이번 축제를 잘 준비해 보겠다. 내년 있을 축제는 올해 아쉬웠던 만큼 더 성대히 치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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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들이 다 그렇더라.
근데 이건 사람들 놀리는것도 아니고 과한느낌.
또한 댓글에 비난 글만 있으면 댓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난 보다는 발전적인 대안이나 생각을 올려주시는게 제천 발전을 위해 더 좋지 않을까요??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이상기온으로 벚꽃없는 축제를 전국에서 개최하는 주말입니다.
제천 만의 특징을 살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 좋을 듯합니다.
1. 벚꽃 테마 존(부스에 벚꽃 모양의 디자인으로...)
2. 벚꽃 열차(코레일 연계)
3. 벚꽃 음식 패키지
4. 청풍호 벚꽃 축제(7행시 경연대회)
5. 벚꽃 축제장 SNS 대회
6. 벚꽃 관련 노래자랑 등
축제장은 제천시민이 함께 준비하여, 외부 관광객을 맞이하는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면 어떨까요?
한시간에 한번씩 에어샷을 이용하여 벚꽃비를 뿌려서 축제장의 분위기를 향상시키면 어떨까요??
제안해 봅니다
행사장 정말 별로더라.
멀리서 온 사람들도 별로라고 말한다.
어떻게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가 별로지?
그런상황에 어제 저 문구를 다시 보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
잘해놓고 장난스러워야지 축제도 개판인데 이런다니 외부인들이 내년에도 또 찾아줄까?
관광객들이 제천을 혐오하게 만드는 부작용도 나올거 같다.
미안해도 시원찮은데 경박하게 메롱메롱하는거로 보일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