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눈’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출범

‘태풍의 눈’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출범

0
2e8913d093c8982fb08767f95787626b_1697614389_2517.jpg
2e8913d093c8982fb08767f95787626b_1697614389_6888.jpg

공동상임운영위원장에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과 송재봉 전 청주시장 후보 맡아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태풍의 눈’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민주충북혁신회의가 본격 출범했다


친 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7일 오후 3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내년 총선에 청주청원 출마 주자로 거론되며 지역의 친 이재명 인사로 분류되는 송재봉 전 청주시장 후보와 제천·단양에서 총선 출마 채비를 마친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이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박완희 청주시의원(청주), 김광직 전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단양),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증평), 안치영 충북도의원(진천),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 박연수 전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보은), 김기열 보은촛불행동 대표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은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 이강일 상당구지역위원장,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 축사 이후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사무총장의 특별강연과 김은경 혁신안 당론 관철 및 과감한 혁신공천 등 민주당 혁신과 총선 승리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대선 실패 후 혁신의 동력을 잃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통렬한 반성을 촉구하며, 권리당원 중심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가치로 지난 6월 4일 출범한 전국 단위의 정치 조직이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현재 100여 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5,000여 명의 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더민주충북혁신회의측은 앞으로 총선후보 공천시 현역의원 평가강화, 권리당원 권리강화 및 당내 민주주의 확대, 정책정당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봉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정권을 빼앗긴 줄 알았더니 나라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불과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국민의 뼈아픈 질책에 책임을 통감하고 싸우지 않는 민주당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도민의 선택이 대선·총선·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우해왔듯 더민주충북혁신회의를 중심으로 혁신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수권정당으로서 민주당의 위상을 회복해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