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 제고·관광객 5000만명 달성·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등

김영환 지사가 대전환을 위한 7대 비전을 21일 발표했다.

▲출생증가율 10% 달성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유치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규제완화를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 ▲충북농업 세계화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충북안전 2030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세부 추진 계획은 △출생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조례 제정 등 △6년 만에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 지원책 수립, 맞춤형 관광 코스 기획 등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특별법 연내 제정, 청남대, 충주 악어섬 개발 등 △충북 스마트팜 플랫폼 해외 진출 시도,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통한 수출 확대 등 △청주국제공항 민간 슬롯 확대 및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 활주로 연장, 주기장 확충 등 △충북안전 2030 백서 제작, 유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재단 설립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은 민선 8기 1년 동안 많은 일을 했고, 많은 성과도 거뒀으나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목표일 수 있지만,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과감한 인구‧출산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멸하는 대학을 살리고,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근로유학생 유치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공항 활주로와 관련해서는 "슬롯을 확대하고, 활주로를 늘리는 문제에서 벗어나 우리 활주로를 가져야 한다"며 "화물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동안의 일을 정비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