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개최 확정

<속보>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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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 충청권이 최종 확정된 후 충청권 4대 시·도지사들이 성공개최를 다짐하며 화합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일 한국시간(저녁 9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심사결과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지로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유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유치경쟁이 치혈했지만 총회에서 보여준 충청권의 비전과 전 국민의 열망을 담은 100만 서명부가 큰 역할을 했다.


충청권 4개시도는 지난 1월 FISU로부터 후보 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회 유치를 위해 100만명 서명 운동을 한 뒤 지난 8월 평가단에 서명부를 전달했었다.


또한 대전·충남·충북·세종 4개시도의 시도지사, 의회 의장, 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충청권 공동대표단은 지난 10일 벨기에 현지를 방문해 충청권의 대회 유치 당위성과 인프라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등 대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WUG)는 오는 2027년 8월 개막하며 FISU 가맹국인 전 세계 150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경기를 보기위한 방문객도 2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세계 최대의 대학생 스포츠 축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우리나라에선 지난 1997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등 3차례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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