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폭염 대처 긴급회의 열고, 총력 대응 지시

김영환 지사, 폭염 대처 긴급회의 열고, 총력 대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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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도는 8월 4일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폭염 대비 시장군수 긴급 회의를 개최해 폭염 관련 시군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폭염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1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는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운영중에 있으며, 도내 인명피해로 고령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온열질환자 78명이 집계됐다.


김영환 도지사는 전 시군에 폭염에 따른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활용 취약계층 예찰 강화, 고령 농업인 폭염취약시간 영농활동 자제, 건설현장 및 호우 복구현장 인력 온열질환 방지 대책 마련 등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및 위생상태 점검, 취약계층 긴급예산 지원, 폭염 대비 홍보 강화 등도 강조했다.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 및 전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폭염 대응 대책들이 실무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대비에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영환 도지사는 회의 종료 직후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과 직접 통화하여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경로당 시설 불편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 사항을 파악했다.


김 지사는 이 회장과의 통화에서 “경로당에 냉방비가 추가 지원이 되는 만큼 도내 경로당에서 많이 알려주시고, 이번 폭염을 잘 넘기시길 바란다”며 “더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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