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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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25일 개최한 ‘공공보건의료 정책토론회’ 후속 조치의 성격으로 당시 참석 패널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주재했으며, 도의회 정책복지위 이상정 의원을 비롯해 청주의료원 김영규 원장, 충주의료원장 윤창규 원장,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종혁 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의사 인력 부족 및 지역 간 의료격차 등에 대하여 공감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도지사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의사부족문제를 꼽았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은퇴 의사 등을 활용하는 방안과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에 안정적인 의사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마트한 응급의료이송체계 구축, 민관병원을 활용한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보건소를 통한 예방기능 활성화, 공공의료 대응조직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공공의료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제시된 의견과 향후 논의될 내용들은 면밀히 검토하고 가다듬어 우리 지역에 적합한 공공의료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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