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도 예산안 6조6576억원 편성…올해보다 8.1% 증가

충북도 내년도 예산안 6조6576억원 편성…올해보다 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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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1일 2023년도 예산안 규모를 6조6576억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6조1608억원보다 4968억원(8.1%) 늘어난 규모다.


주요 세입예산안인 지방세 수입은 1조8773억원으로 올해보다 2074억원 증액 반영했다. 


보조금은 2099억원 늘어난 2조966억원이다.


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과 5대 도정 분야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분했다.


먼저 공약사업에 4137억원을 투입한다. 출산육아수당 98억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25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233억원 등 도비 부담분 346억원을 편성했다.


의료비 후불제 9억원, 청년 소상공인 부가가치세 지원 4억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전출금 370억원,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 20억원,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 8억원 등도 포함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233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138억원, 기업정주여건 개선사업 25억원 등 모두 2992억원을 배정했다.


문화에는 1638억원을 편성했다.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 77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72억원 등을 포함했다.


환경 분야에 6392억원을 반영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21억원,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24억원 등이다.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2조 1109억원을 편성했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 1267억원, 아동수당 급여 789억원, 부모급여 691억원, 아이돌봄지원에 141억원을 편성해 보육 환경의 질을 높인다.


기초연금 7239억원, 생계급여 2266억원, 자활근로사업 156억원 등 사회취약계층의 복지를 강화한다.


농업직불제 1584억원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37억원 등 지역 분야는 모두 7635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건정재정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공약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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