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세기업 지원자금 확대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충북도, 영세기업 지원자금 확대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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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영세기업 지원자금 확대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7일 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영비용 증가와 탄소중립,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인구감소 등과 같은 경영환경 변화에 도내 영세중소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과 경기둔화 조짐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소멸, 친환경 경영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도내 중소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기업애로를 반영한 결과다.


충북도는 영세중소기업에 경영자금, 근로자 기숙사 지원, 탄소저감시설 개선 등 확대를 위해 1회 추경예산에 18억7천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먼저, 근로자 30인 미만 영세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300억에서 500억 규모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이차보전(1.8%)을 추가 지원한다. 


6월에 추가 신청·접수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금리, 에너지 가격 급등 등 경영위기로 외부변수에 취약한 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장기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 신·증축 및 근무 작업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확보된 10억원을 상반기 중 추가 공모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배출 공정전환과 탄소저감·사업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다배출 공정전환 지원사업에도 청주시와 함께 6억원을 투입한다.


박선희 경제기업과장은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자금·인력 등 만성적 기업애로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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