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충북 청주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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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0일 청주시 청원구 소재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수의사가 가축을 진료하는 과정에서 구강 및 유두 부위에서 수포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청주시에 의심신고를 함에 따라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긴급 출동해 실시한 간이 키트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정밀검사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방역대 내 농가 긴급예찰을 통해 침 흘림 증상이 있는 농가 1호에 대한 정밀검사결과도 구제역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충북도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4년 만에 발생하게 됐다.


도는 발생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하해 사람,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발생농장의 우제류 가축은 매몰처분 된다.

 

또한 발생농장 인근 3Km 내 우제류 가축은 이동 제한되며, 추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청주시 및 인근 시군인 보은, 괴산, 증평, 진천 등에 긴급 추가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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