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 도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2위 '달성'

단양소백산중학교, 도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2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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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조선희)는 3닐 충북소방본부 주관 제13회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학생·청소년부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는 ‘심정지 발생 상황 및 대처 행동‘이라는 주제로 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단양소백산중학교 3학년 학생 4명은 학교 오래달리기 경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을 연극으로 표현해 심폐소생술 정확도 등 여러 평가 기준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비록 전국대회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남다른 노력이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심폐소생술과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돼 수상보다 더 값진 열매를 얻었다. 


단양소방서 소속 소방관은 3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녁마다 찾아와 지도한 것으로 전해졋다.


학생들은 자유시간까지 반납해가며 스스로 시나리오를 짜고, 교장을 포함한 교사들도 리허설에 참여해 조언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임예나 학생은 “심정지 환자가 생기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선희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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