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 베트남 유학생, 최초 치과 위생사 면허증 취득

대원대 베트남 유학생, 최초 치과 위생사 면허증 취득

0
da8eaa80baf63ed7c8d19b0de5bd668b_1704766197_7378.jpg
 
 

대원대학교(총장 김영철) 치위생과 TANG THI TUYET NHI(땅티투엣니) 학생은 베트남 유학생 최초로 2023년 12월 26일 치과 위생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땅티투엣니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으로 2019년 3월 대원대학교 어학연수생 신분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해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성실히 어학 연수과정을 이수했으며, TOPIK 4급 취득 후 대원대 치위생과에 2021학번으로 입학했다. 


치위생과 입학 후 전공 용어나 이론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워했으나 교수와 친구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고, 3학년 2학기에는 학과 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국가고시 전에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공부해 좋은 성적을 냈다. 


김영철 총장은 “낯선 타국에서 치과 위생사 면허증을 취득하느라 고생했고 후배들에게 큰 꿈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땅티투엣니 학생이 제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국제교육원에 당부했다. 


이번 치과 위생사 면허증 취득을 통해 대원대학교는 유학생의 어학연수, 본과 입학, 면허증 취득 및 지역사회 취업을 통한 지역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