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충북 최초 무인점포 내 경찰관 등신대 설치

제천경찰서, 충북 최초 무인점포 내 경찰관 등신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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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서장 임경호)는 충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점포 내 경찰관 등신대를 설치해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무인점포는 코로나19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주하는 관리인이 없고, CCTV 외에는 보안에 무방비한 상태여서 절도 등 범죄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등신대는 가로 60cm 세로 180cm 크기로 실제 제천경찰서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모델로 제작했으며,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의 소액절도 범죄가 많은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13개소에 먼저 설치했다.


또한 절도 예방 ‘양심 거울’도 부착해 이용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잠재적 범죄 의지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했다. 


홍태희 생활안전과장은 “아이들은 절도를 장난이나 놀이로 생각해 죄책감 없이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등신대 설치로 범죄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인점포 내 등신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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