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 배구부가 3월 15일 ~ 21일 단양 매포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춘계 전국 중·고 배구연맹전 16세 이하 남자부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남중부 17팀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중학교 배구부는 예선전에서 금호중, 각리중, 대연중을 내리 이기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여주며 8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8강 경기에서 하동중을 만나 1세트를 내주며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인 문일중을 만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 패배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개인상 부문에서는 라이트상과 센터상을 수상하며 제천중학교 배구부 선수들의 실력을 증명했다.

제천중학교 배구부를 이끌고 있는 양학경 감독과 신교종 코치는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3위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소년체육대회 평가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봉주 교장은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배구라는 스포츠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 제천중학교 배구부가 이번 대회에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학생 선수의 선발 및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