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음성군 재향군인회, 안보현장 견학 '자양영당' 방문

청주·음성군 재향군인회, 안보현장 견학 '자양영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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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음성군 재향군인회(회장 조석재) 소속 임직원, 여성회 회원 180여명이 안보현장 견학을 위해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위치한 자양영당을 방문했다.


이어 일행은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의림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주변 경관을 관람했다.


한편 자양영당은 조선후기 성리학자 유중교(柳重敎, 1832-1893) 선생이 후진을 양성했던 곳으로 고종 26년(1889)에 창주정사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뒤 1906년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자양영당으로 새롭게 건립했다.


처음에는 주자와 송시열, 이항로, 유중교 선생의 영정만 봉안했으나 후에 유인석, 이직신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봄과 가을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 32년(1895)에 의병장이었던 의암 유인석 선생과 팔도 유림들이 창의(彰義)를 위한 비밀회의를 하던 장소로 쓰이기도 했으며, 의병활동의 발원지로 역자적인 곳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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