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소재하고 있는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은 2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에 장학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배 원장은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라 어렵게 공부를 하면서 이웃과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에 은혜를 갚고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 19년 동안 인근 오지나 주변 요양원 등에 의료봉사를 비롯해 단양군장학회와 모교인 세명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배 원장은 “앞으로도 내가 쓰고 남은 것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빚진 것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실천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 한방의료복지와 인재양성에 힘써 주고 있는 배용주 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재단에서도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