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면 두항리 화재 가정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단성면 두항리 화재 가정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0

e768e0f47de5b01c402fe14fb7b856e8_1595853740_8099.jpg
e768e0f47de5b01c402fe14fb7b856e8_1595853747_3416.jpg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 마을에서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져 소식을 접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화재로 가옥이 전소된 박OO씨 가정에 단성면 두항리(이장 박무식)에 거주하는 주민 36가구는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군청 주민복지과와 단성면사무소, 적십자사 등 기관의 직원들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마을회에서는 임시 거처를 제공했다.


특히 군과 복지자원 협약 체결 후 올해 처음으로 활동에 나선 전국건설기계연합회 단양지회(회장 오인욱) 회원 17명은 지난 24일 화재 현장에 모여 장마철 수인성 전염병 및 인근 주민의 유해 환경 차단을 위한 활동으로 굴삭기, 덤프트럭 등 10여 대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잔재물 처리 및 환경정비를 도왔다.


박OO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살림살이 하나 건지지 못해 황망함을 느꼈다”며 “어려운 일을 겪은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나서준 마을주민들과 관련 기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