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밑그림 나온다

‘단양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밑그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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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누림행복가족센터 예상도)


단양군이 군민들의 여가 선용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주민친화 복합문화공간인 ‘단양 올누림행복가족센터’의 막바지 밑그림 작업으로 한창이다.


7일 군은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달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86억원(국비 74억원)을 투입해 단양읍 별곡리 산 12-4번지 일원에 지상 4층, 연면적 6255㎡ 규모의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 영화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이 예정됐다.


이번 올누림행복가족센터가 완공될 경우 농촌지역 인프라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대도시와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귀농귀촌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단양군에 도시민 유입과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내에 조성되는 2800㎡의 규모의 공공도서관은 유아·어린이들을 위한 열람실과 일반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실, 문화강좌실, 강당 등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장서 공간 부족과 문화·공연장소 협소 등 기존 다누리도서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 신축하는 이번 사업에 따라 독서·문화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주민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누리도서관 이전 후에는 기존 시설에 소규모 도서기능은 유지하되 군은 유휴공간에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별별스토리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추가 확충해 관광객의 발길을 머무르게 할 계획이다.


가족센터(1400㎡)에는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 다문화자녀언어교실, 상담실 등이 마련되고, 생활문화센터(1300㎡)에는 세미나실, 음악연습실, 마루 공간, 공동체 부엌, 다목적홀 등이 조성된다.


군민들의 큰 숙원이던 작은 영화관(720㎡)은 2개관(150석)이 조성되며, 영화관의 부재로 침해받던 영상문화 향유권을 강화할 수 있으며, 지역 외 소비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2019년 완공된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사업으로 최대 80대까지 주차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인 격·오지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단양행복나드리버스 노선과도 인접해 언제나, 누구나,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 올누림행복가족센터는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문화생활 증진에 이바지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주민 누구나 삶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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