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의 보고 ‘단양 GEO Edu Tour’ 체험활동 운영

지질의 보고 ‘단양 GEO Edu Tour’ 체험활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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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남)은 11월 2일, 4일, 6일 3일에 걸쳐 ‘2020 단양 GEO 에듀 투어’ 학생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 지역만이 지니고 있는 자연환경 특색을 활용해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감수성 함양 및 과학체험,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호근 연구사(단양군청, 환경행정팀)는 “단양은 국가지질공원으로 2020년 7월21일 최종 선정됐으며 도담삼봉, 다리안 연성전단대, 선암계곡, 사인암, 고수·온달·노동동굴 등 12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고 3대 암석(화강암, 변성암, 퇴적암)과 석회암지대에서 발달하는 카르스트 지형(카렌, 돌리네, 석회동굴) 등 다양한 지질구조가 발달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지역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자연과학 체험의 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역 중학교 3개교(단성중, 단양중, 영춘중) 50여명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 주변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단양 지역의 지질, 역사, 문화적 특색을 이해하고 체험과 활동 중심의 생태현장체험학습, GEO-Dreamer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상은(단성중, 1학년) 학생은 “매일 학교를 오며가며 봤던 곳의 지질학적 역사를 듣고 새롭게 보이게 되었고, 암석을 직접 찾아보는 활동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성남 교육장은 “단양 국가 지질공원의 지정은 단양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자체-교육지원청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자연과학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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