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연옥)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마을교육활동가, 학교, 지역단체 등 마을교육주체가 참여하는 단양행복교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자라는 아이들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으로 관내의 마을교육자원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학교와 마을이 만날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마을학교와 교사, 학생 동아리가 운영하는 20개 체험부스, 마을연계 교육과정 학교와 동아리들의 결과 보고를 겸한 5개 분야 전시, 마을과 학교에서 배우고 키운 실력을 뽐내는 11팀의 공연과 600여명의 관내 학생들이 참관하는 등 단양의 주인들이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한마당이 됐다.

​이날 체험부스를 운영한 단양고 유정민 학생은 “학생마을 참여 동아리를 통해 단양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우리 지역에 내가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연옥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 마을 교육이 넘나드는 마을배움터를 만드는 것이 단양행복교육지구의 궁극적 목표다. 주민들의 참여와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