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단양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0

ff695ec34154b03341e2380b30f364b0_1692962123_2185.jpg
ff695ec34154b03341e2380b30f364b0_1692962122_2823.jpg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한진봉)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에 이어 23일 개최된 제20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관악경연대회로 전국의 우수한 학생 관악 오케스트라들이 선호하는 경연대회이다. 


특히 이번 중등부 경연에는 전국의 우수한 20개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최고의 기량과 조직력 및 음악적 표현을 겨루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는 박병학 작곡의 ‘대한의 기상’과 모든 악기 파트가 독주곡 형식으로 구성된 현대음악가 G. 홀스트의 ‘퍼스트 쉬트(First Suite for Military Band)’를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 이날 경연장을 찾은 학부모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백산중학교는 충북의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해 해마다 학교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교 특색사업으로 학생 오케스트라 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관내 행사 지원 및 오케스트라 육성 학교에 악기 방과후 강사 파견 지원 등을 통해 단양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단양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일익을 담당하는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한진봉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오케스트라 활동이 학교의 자랑을 넘어 지역사회의 기대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농산촌 지역의 작은 학교이지만 좋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노력의 가치를 알고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