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단양지역 어르신 돌봄로봇 110대 보급
충북도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에 선정으로 오는 9월부터 단양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110명에게 돌봄로봇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국비 5625만원(50%)을 지원 받게 되며, 추가로 지방비 5625만원(도비 15%, 군비 35%)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125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로봇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어르신 말벗 기능을 통해 감성 대화를 나누고, 홀몸노인의 외로움 해소를 위한 노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재생된다.
특히 영상통화를 통해 비대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긴급상황(터치, 음성명령) 발생 시 보호자 앱 또는 관제센터로 전송돼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어르신 복약시간, 주요일정, 재난문자 알람 등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을 돌보게 된다.
대상자 선정 및 로봇 설치(7~8월), 관리인력 등 로봇사용 교육(8월) 등을 마친 후 본격 9월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홀몸노인·치매·우울증 환자 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돌봄로봇 보급을 통한 보호 서비스 기능 강화 및 체계적 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비대면 돌봄서비스 강화 등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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