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도내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1위

단양군보건소, 도내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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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접종사진)


단양군보건소가 도내 시‧군 보건소 중 폐렴구균 65세 이상 누적 접종률 84.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폐렴구균 질환 중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르며 생존자의 경우라도 20∼30%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나,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5.5%(2023년)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 및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65세가 된 시점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했다.


접종대상은 65세 이상(1958.12.31. 이전 출생자) 연령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이하, 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3시에 접종가능하며 관내 지정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 등 8곳이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든 접종할 수 있으며, 타지역의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무료접종 대상이 되는 1958년 출생자들은 반드시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미만 연령에서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 이전 접종일로부터 1년 경과 후 65세 이상이 된 시점에 PPSV23 1회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미만 연령에서 PPSV23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이전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65세 이상이 된 시점에 1회 재접종할 수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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