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튀르키예 지진피해 범군민 특별모금 행사 진행

단양군, 튀르키예 지진피해 범군민 특별모금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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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민을 지원하기 위해 범군민 특별모금을 진행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형제의 국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단양군재향군인회도 함께 했다.


24일 단양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김문근 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염관복 재향군인회장, 정옥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무원, 기관·단체, 기업체, 주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모금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당초 목표액인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은 2766만8110원이 모였다.


이날 모은 성금은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큰 고통을 받고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일상을 속히 회복하고 상처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영춘면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는 주민은 6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겨울의류, 양말 등 4박스)을 보냈으며 단양에 시멘트 공장을 두고 있는 성신양회도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는 지난 21일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긴급구호금 1억 원과 7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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