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 단양 구인사 방문

나경원 전 의원, 단양 구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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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구인사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돌아보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3일 단양 구인사를 찾은 나경원 전 의원에게 “옳다고 생각되면 설령 주변의 반대가 있다고 해도 무소의 뿔처럼 고고히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원 스님은 이날 나 전 의원에게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정치를 위한 시작은 먼저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어 스님은 “처염상정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견지할 때 연꽃처럼 아름다운 영혼이 될 수 있듯 스스로 맑고 밝은 정신으로 사리를 판단해야 한다”며 “음수사원을 잊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스님의 말씀처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찬찬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화답했다.


나 전 의원은 현재 전당대회 출마에 고심 중인 모습이다.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부위원장직에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사흘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UAE로 출국하기 하루 전 부위원장직과 사의를 밝히지 않은 기후환경대사직도 해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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