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K-Water 충주권지사, ‘도담지구 저수 구역 명소화’ 맞손

단양군&K-Water 충주권지사, ‘도담지구 저수 구역 명소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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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도담지구 저수 구역 명소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Water 충주권지사와 손을 맞잡았다.


군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김문근 군수와 이동범 K-Water 충주권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담마을의 경관체험형 관광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김문근 군수는 “저수 구역 편입 및 규제로 제한을 받았던 도담마을에 특색있는 3만㎡ 규모의 대단위 꽃밭이 조성되면 관광객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단양과 K-Water와의 효과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사장은 “앞서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4km 구간을 아름다운 식생대로 조성하고 효과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며 “아름다운 단양호 수변경관 조성과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도담지구 저수 구역 명소화 사업’은 도담마을 유휴지에 1만300㎡ 규모 팜파스 숲과 계절별 양귀비, 금계국, 황하 코스모스 등이 피어나는 1만7400㎡ 초화원 등 대규모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별도 휴게공간 조성과 야자 매트 설치, 보행로 정비를 통해 도담삼봉의 체험형 관광시설인 단양 황포돛배 탑승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K-Water가 주관하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사업이 확정되면 공사와 군은 총사업비 9억 원 중 절반씩을 부담해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앞서 지난 18일 단양읍 도담리 목공예소 일원에서 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담리 저수 구역 명소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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