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도서관,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 추진

다누리도서관,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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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리 경로당)41717fc86ea870c7a60e99bc13ed28b8_1657756366_6958.jpg
(신구리 경로당) 


단양 다누리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난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13주간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앞서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지난달 41권이 든 독서 박스를 관내 경로당 4개소에 배부했다.


독서 박스에는 대활자 10권과 옛이야기 그림책 31권을 선별해 어르신들이 엣 정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기간 3회에 걸쳐 도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별로 어른신들과 책을 매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종이 손부채, 미니 에코백 등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총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지난 13일 신구리 경로당에서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 인형극 공연과 줄 인형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어릴 적 들었던 익숙한 이야기에 심취해 맞장구를 치시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다누리 도서관 관계자는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의 죽음은 도서관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며 “이번 ‘경로당이 곧 도서관이다’ 사업은 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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