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행정은 부군수에게…공사 계약·구매는 지역 업체에 우선”

김문근 “행정은 부군수에게…공사 계약·구매는 지역 업체에 우선”

0
6c81decceda03a9797fb5b9358f5be0e_1653869091_9408.jpg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30일 “군수에 당선되면 행정은 부군수와 국·과장에게 맡기고,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중앙 정부와 충청북도 등을 찾아다니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집권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호흡해 정부 부처별 동향을 파악하면서 정부와 충청북도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국·도비 사업을 지속 발굴,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업무파악을 끝내면 안살림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맡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 내부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구상은 관행을 깨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조직혁신 키워드는 일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파격 제안을 한 김 후보는 “공직 사회가 일하는 분위기가 되도록 비능률적인 조직문화부터 뜯어고치겠다”며 “적어도 표를 의식해 인기에 영합하는 행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용역·물품을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하고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관내 업체의 판로 확보와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선 계약 추진은 건설업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과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적극 권장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