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용광로 같은 군수 되겠다”

김문근...“용광로 같은 군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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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24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용광로 같은 뜨거운 분위기를 몸으로 느끼고 그 믿음이 더 커지고 단단해졌다”면서 “모든 것을 다 녹여낼 수 있는 용광로와 같은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성장을 멈춘 단양군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군민의 삶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판을 열겠다”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반드시 가슴 벅찬 단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마이제천단양뉴스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은 분이 한결 같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군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면 그 내용은 군민이 채워줄 것이라 믿고 승기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단양군수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지난 4년간 단양 곳곳을 누비며 내밀한 바닥 민심을 청취한 결과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많은 분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욕구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다.


가슴 한구석에는 다양한 삶의 열망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의 목마름이 늘 존재했다.


그 중심에서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


서민과 고단한 삶을 함께하고 동행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내는데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데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에서 느낀 민심은 어떤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단양의 민심은 정치가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단양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준엄한 요구다.


민심이라는 건 한순간인 것 같다. 언제라도 실수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하지 못하면 버림받을 수 있다.


지역 변화의 시금석이 돼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실히 느낀다.


이 길이 비록 좁고 험하지만, 지역 화합과 통합,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해 군민만 바라보고 주저 없이 뚜벅뚜벅 걷겠다.


◆상대와 비교해 본인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진심이다. 넓은 시야에서 군정을 구상하지만 성과를 내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세밀하게 다듬을 것이다.


민생현장에 늘 답이 있는 것처럼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 소통하는 마음을 갖고 주민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의미다.


무엇이든지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려면 단호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여세를 몰아 새로운 단양시대를 열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가장 치열하게 지역주의에 맞섰다. 그리고 원칙 있는 정치를 해왔다고 자신한다.


◆지역 현안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일자리와 복지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단양을 떠나는 군민들을 잡을 수 없다. 신성장산업 발굴이 중장기 과제라면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해 소멸 위기에 처한 낙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을 강화하고, 정책의 성과를 군민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현장 중심 민생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


◆현재 판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략은.


▲단양 구석구석을 누비는 등 인지도 제고에 힘쓴 결과 가는 곳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군민들이 부쩍 늘었다.


큰 흐름은 타고 있으나 분명히 한계가 있고, 선거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어 방심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낮은 자세로 군민을 모시는 정책을 잘 내겠다. 인물 대결로 정면승부 한다면 승기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남은 선거일까지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군민에게 다가간다면 현재의 승세를 굳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낮고 더 겸손하게 임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하는 입장에서 보면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을 한다. 선거 기간 내일의 꿈을 소중히 키워가는 군민과 함께 하면서 제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


모든 역량을 바쳐 원칙과 소신의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군수가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 기회를 달라. 여러분이 이겨내고 있는 삶의 무게와 짐을 함께 나눠서 지도록 하겠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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