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후보 등록에 앞서 부인과 충혼탑 참배

김문근, 후보 등록에 앞서 부인과 충혼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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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12일 출근길 거리인사를 한 뒤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압도적 승리로 주권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김 후보가 이날 오전 부인 송이화 여사와 함께 단성면 충혼탑을 찾아 참배 후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교할수록 김문근’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며 바닥을 훑고 주민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후보와 선거캠프는 이번 선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최대한 차분하면서 조용하지만, 폭넓은 행보로 지역구를 샅샅이 훑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청렴과 정직, 신뢰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안정적인 리더십과 원팀의 통합된 단결력을 바탕으로 군민과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고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자 일각에서 대세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겸손한 자세와 진심으로 주민에게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가 적합도는 62.3%, 당선 가능성은 63.5%로 상대 후보에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월 8∼9일 단양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5.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단양부군수를 지낸 김 후보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북도 도지사비서관, 경제과장, 총무과장, 농정국장 등을 거쳤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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