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소통·화합하고 진심의 정치하겠다”

 김문근...“소통·화합하고 진심의 정치하겠다”

0

c60ed23973203d35da8d4cc9d608125f_1651990220_7425.jpg

(구인사 총무원장 무원 스님 예방 장면)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8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밝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단양시대를 열겠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단양군의 발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스님과 신도, 방문객 등을 상대로 스킨십을 늘리며 불심을 파고들었다.

 

김 후보는 법요식에 앞서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불교계는 국민 단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면서 “자비의 정신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 통합을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진심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알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그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변하지 않는 진심의 정치를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무원 스님은 “이제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 갈등을 치유하고 상생과 공존의 길을 열어가고 서로에게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법요식 때 ‘연등처럼 밝은 얼굴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얼굴이 밝아지면 세상이 밝아지고, 밝아진 세상에는 가난이 없고 대립과 갈등도 없다’는 스님 말씀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혜로운 마음과 자비로운 행동으로 공동 가치를 복원하고, 삶의 텃밭에서 향기로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속 연등을 밝히라’는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표현이었다”고 소개했다.

 

법요식 참석 뒤 선거캠프로 돌아온 김 후보는 “단양군민들이 눈물 흘리지 않게 단양 경제를 살리고 단양을 바꾸겠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공존과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새로 들어설 윤석열 정부가 밝힌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고 당선인이 자필로 쓴 백드롭(뒷걸개)처럼 품격은 갖추되 군민을 부모처럼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단양부군수를 지낸 김 후보는 단양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북도 도지사비서관, 경제과장, 총무과장, 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