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후보...“경선 과정 상처받은 분들께 유감”

김문근 후보...“경선 과정 상처받은 분들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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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4일 “진의가 어떻든 경선 과정에서 빚은 갈등으로 군민과 당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이 있다면 옳고 그름을 떠나 상처받은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치열한 경선으로 지지후보를 달리하는 지지자들 간 첨예하고 격렬했다”며 “과한 표현이 있었다면 류한우 군수와 지지자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민선 7기가 추진해온 주요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군수가 바뀐다고 해서 추진하던 계획을 모두 중단하거나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의 공약에 ‘전임 군수 역점사업의 알찬 마무리’가 포함돼 있다”며 “류 군수가 지난 8년간 단양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지역 발전의 토대이자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말의 무거움을 많이 느꼈다”면서 “메시지는 군민과 당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메시지를 낼 때는 듣는 사람보다는 말하는 사람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군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지지를 이끌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 뒤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이제 단일대오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먼저 솔선수범해서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 순간 지금부터 우리는 원팀이고, 국민의힘은 하나”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등 확실히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고 단양군 발전으로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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