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행복교육지구, 24개 마을학교 문 열어

단양행복교육지구, 24개 마을학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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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기타 버스킹 공연)43e156f3605f73b1010cfb4a807471ae_1642744611_175.jpg
(마을학교가 운영한 대가초 학생들의 학교텃논 활동)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주선)은 2022학년도 총 24개소의 단양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며, 오는 25일 이들 마을학교와 계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단양행복교육지구의 마을학교는 민간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하며 2021년에는 생태·환경·농업·새활용 등 지구공동체와의 상생을 생각하고 경험하게 하는 마을학교와 공예·연극 등을 통해 예술감수성과 공동체성을 함양하게 하는 마을학교가 주를 이뤘다.


2022년은 총 24개소의 마을학교가 운영된다.


기존 마을학교를 비롯해 연극·밴드·전통예술 및 현대 미술·시조창, 서예와 캘리그래피 등의 문화예술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학교, 가족 및 학교 구성원과 함께 하는 목공·캠핑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마을학교, 지역 넘어 배움을 실천하는 진로체험, 코딩·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캠프,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회복을 위해 수영·배드민턴·테니스 등의 체육활동 마을학교 등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외 마을돌봄형 마을학교와 읍내 학생들의 휴식을 지원하는 북카페형 마을학교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다양한 유형의 마을교육을 접하게 된다.


서주선 교육장은 “행복교육지구가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메타토피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학생, 학부모, 학교라는 교육주체를 마을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역에서의 삶이 곧 배움이 되며 이것이 바로 단양 교육이 지향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천국 에듀토피아의 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단양행복교육지구의 2022년 슬로건은 온 마을을 담는 행복한 단양교육을 의미하는 ‘행복단지, 온담’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마을주민,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온 마을의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해 협력하는 비전 실현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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