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 개최

단양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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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27일 격상됨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류한우 단양군수는 보건소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을 긴급 소집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류 군수는 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국내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총 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며 “지역사회 확산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군민들에게 예방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할 것과 24시간 방역체계 유지”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환자진료와 의심환자 접촉자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내 독립된 공간에 음압텐트 설치해 별도 진료소를 운영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사환자 발생 시 도내 음압병상을 운영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외 5개소로 이송 및 입원·관리하게 된다.


또한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감염병 보호복과 손소독제, 마스크 등 물품을 긴급 배부했다.


보건소는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37.5℃),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420-3263)으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강규원 군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철저한 접촉자 관리와 함께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인구밀집지역 피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행동 수칙을 군민들이 적극 따라 줄 것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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