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원봉사센터, 도심 가로수에 뜨개옷 선물

단양군 자원봉사센터, 도심 가로수에 뜨개옷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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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심옥화)가 추운 겨울을 맞아 단양읍 도심의 가로수 보호를 위해 직접 뜬 뜨개옷을 선물해 눈길을 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황량하고 밋밋한 겨울 시가지에 변화를 주기 위해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양군청∼단양읍사무소 구간 가로수에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혀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그래피티 니팅’ 사업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녕한 단양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뜨개질에 재능이 있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모집해 약 한 달간 나무 뜨개옷 작품 70여 개를 제작했으며, 관광1번지 단양의 겨울 도심을 아름답게 꾸몄다.


이번 나무 뜨개옷은 추운 겨울 나무의 동사를 막고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군 자원봉사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심옥화 센터장은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작품을 완성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이번 ‘그래피티 니팅’ 사업이 위로와 치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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