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노인에게 활력을...‘실버토피아 만든다’

단양군, 노인에게 활력을...‘실버토피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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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노인의날 기념행사 장면) 


단양군이 2020년 새해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실버토피아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올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2대 과제로 설정하고 총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14개의 사업에 303억 4900만원을 투입한다.


일반회계 3,813억 원 대비 8%에 달하는 금액으로 2018년 사업비인 200억3900만원과 비교해 약 1.5배가 증가된 금액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로는 지역노인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수수당, 효도수당으로 총 8240명에게 222억6900만원이 지급된다. 


류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효도수당은 가구당 5만원씩 19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6종(9988행복지키미 등)에 참여하는 1290여명에 40억5800만원이 투입되고 거동불편 노인 장기요양서비스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사업에도 총 13억7400만원이 투입된다.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3억9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응급안전알림 및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와 공직자 1: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다채로운 사업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된다.


노인 여가복지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경로당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도 준비됐다. 


경로당의 운영비와 난방비, 양곡 등 지원과 식사도우미와 가꾸미, 위생소독 사업도 162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8억6300만원이 지원되며 군은 총 7억7000만원을 들여 노후 된 80개소의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증축 2개소, 신축 1개소도 추진한다.


영춘면 오사리의 경우 기존의 노후한 경로당을 철거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다목적회관을 신축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이웃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를 충북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사업으로 오는 2월부터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콜 번호는 (043)420-2124다.  


군 담당자는 “전국적인 추세인 고령화에 발맞춰 문화향유, 일자리 창출 등 노인활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진정한 의미의 '실버토피아 단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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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노인일자리 해단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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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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