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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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대원 체력테스트 모습)


단양군이 입산자 실화 및 소각행위로 인해 봄철 집중되는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군은 산불 조심 기간인 지난 1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예찰 및 초동 진화 신속 대응을 위해 단양군 산불대응센터 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8개 읍·면과 유기적인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산불감시원들을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예방 강화에 나섰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0명과 산불감시원 120명 등 190명에 산불 진화 및 안전 수칙, 산불방지 계도 요령 등에 대한 전문교육도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 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며, 2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첨단 드론 장비 3대를 활용해 산불감시에도 나서며, 진화차 등 각종 산불 진화 장비 사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군은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조심 기간에는 관내 슬금산 등 10개 산의 입산이 통제되며, 등산로 65.4㎞ 구간도 폐쇄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 조심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철저히 운영해 지역 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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