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 350명 대상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단양군보건소, 350명 대상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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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소장 강규원)는 법정 감염병인 결핵의 조기발견 및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과 9월에 각각 2일에 걸쳐 노인 및 취약계층(외국인 포함) 3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관내 요양원, 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외국인이 근무하는 업체 등 12개소를 방문했으며, 노인 및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추구검사(객담 등)를 진행해 결과를 통보했으며, 매년 1회 정기적인 결핵 검사가 필요함을 안내했다.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 중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2019년 결핵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라는 오명을 안긴 강력한 퇴치정책이 필요한 질병이다.


노인 결핵 환자 수는 전체 신고 결핵환자의 약 40%가 넘으며 중증 장애인 및 노인의 경우 거동불편 또는 불능 등 신체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건강검진 등 의료혜택에 소외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결핵 관리가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발견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 미열, 가래, 객혈,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을 경우 결핵 검진을 꼭 받아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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