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 토크강연 실시

단양교육지원청, 토크강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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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주선)은 지난 5일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김누리 교수를 초빙해 미래교육을 위한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토크강연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행복교육지구에서 함께 활동하는 마을교육활동가가 참여했다.


김누리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 및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등의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경쟁의식과 이를 부추기는 경쟁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우리 교육의 불편함을 직면하고 성찰해 왔다.


이 날 강연에서는 배려와 존중, 약자 및 소수자와의 공감과 연대, 부당함에 대한 저항과 비판 의식 등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이 무엇인지, 경쟁 없는 공정함이 가능한지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토크강연에 참가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워 서울로 보내지 않으면 아이가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내재된 경쟁심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이의 삶을 생각하는 교육의 기본 가치를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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