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수)는 철쭉제 개막일에 맞춰 관내 전입 교직원 및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과정 및 교사 교육과정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이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단양의 역사, 문화, 환경, 지리, 지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 강사로는 지역교육과정을 오랫동안 실천하고 있는 한국호텔관광고 서주선 교장과 영춘중 박승룡 교장이 참여했다. 

연수는 구석기 시대 생활유적 금굴을 방문해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단양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담삼봉과 신라적성비, 적성산성을 둘러보며 단양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지리적 상황과 연결해 생생하게 확인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에 통합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에게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관련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