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 견인한 영광의 얼굴들 공직 마감

관광1번지 단양 견인한 영광의 얼굴들 공직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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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1번지 단양을 견인한 영광의 얼굴들이 동료들이 보내는 응원의 박수 속에 공직을 마감했다.


단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지역발전에 우수한 족적을 남긴 임명혁 서기관과 이상곤·우성수 사무관, 함준호 주무관 등 공직자 4명의 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및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비 확보 전문가로 통하는 임명혁 서기관(59)은 지난 1980년 가곡면에서 처음 공직에 입문해 40년의 세월을 군정에 몸담았으며 사무관 승진 후 균형개발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안전건설과장을 두루 거치며 창의적인 기획력과 소통리더십으로 후배공직자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받았다.

특히 안전건설과장으로 재직 중에는 주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된 재해예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2019년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수상’, ‘413억 규모 매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 등 놀라운 성과 뒤에는 항상 그의 빛나는 노력이 함께 했다.


단양군을 대표하는 ‘경제통’으로 군 경제개발국장 자리에까지 오른 그는 1985년 신단양 이주를 거치며 오랜 세월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직자로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다.


이상곤 사무관(59)은 1990년부터 공직에 몸담으며 14번의 포상을 받았을 만큼 후배공무원들 사이에서 배울 점이 많은 선배공무원으로 존경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정부모범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7월 군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을 맡아 열정적인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에 노력했으며, 청정단양 사수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지친 직원들을 다독이고 군민의 안전을 살뜰히 챙겨 귀감이 됐다.


우성수 사무관(59)은 폭 넓은 인맥과 친화력으로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소통과 화합의 행정을 펼쳤다.


88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건설과, 균형개발과, 어상천면, 단성면 등 다양한 곳에서의 일선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불렸으며, 지난해 7월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맡아 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 능력에 탁월함을 보여 찬사를 받았다.


61년생인 함준호 주무관도 30년이 넘는 세월을 단양 발전을 일구는 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소임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을 들었다.

임명혁 서기관은 “대과(大過)없이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인생 2막의 성공을 성원해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퇴임 및 이임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안종삼 하천팀장, 김태식 가곡면 부면장, 서후원 단성면 산업개발팀장, 배월배 고평진료소장, 차진구·한성남 주무관도 올 상반기를 끝으로 인생 2막을 위해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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